이마트, TVㆍ커피 이어 '반값 휴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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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폰 1000대 한정 판매이마트는 11일부터 전국 127개 점포에 입점한 '모바일 이마트' 매장에서 기존 통신요금의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프리텔레콤의 이동통신망재판매(MVNO) 휴대폰 상품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판매 기종은 '파스텔폰'으로 유명한 삼성전자 'SPH-W5210' 모델 등 15종의 피처폰으로 1000대를 한정 판매한다. 스마트폰은 판매하지 않는다. MVNO 휴대폰은 기존 통신사업자망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기본료가 저렴한 게 장점이다. 프리텔레콤은 지난달 7일부터 KT 네트워크를 임차해 후불 이동통신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이 회사의 요금제인 프리C는 월 기본료가 최저 4500원으로 KT에 비해 50% 이상 저렴하다. 가입비나 약정기간이 없고 통화료도 20% 정도 싸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