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설 도대체 왜 나온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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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끔씩 북한, 특히 김정일과 연관된 안좋은 이야기가 증권가에 나오는 것일까.
바로 어제(8일) 증권시장을 요동치게 만든 것은 김정일 사망설이었다.
증권가를 중심으로 떠돌던 김정일 사망설과 관련해 정부 정보 당국자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정보 당국자는 YTN과의 전화 통화에서 김정일 위원장이 어제도 공식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망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일 사망설로 이익을 보려거나 사회 혼란을 야기하려는 사람들이 헛소문을 퍼트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김정일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제322군부대를 시찰하고 태성기계공장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주식시장에서는 김정일 사망설이 퍼지면서 장 막판에 주가가 하락했다. `김정일 사망설`은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김정일 사망설이 퍼지면서 주가가 곤두박질 쳤다" "어디가 진원지인지 궁금하다"등의 글을 남기며 관심을 나타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김정일 사망이 실제라면 증권시장에 악재는 분명하다. 하지만 악재를 일부러 흘린다면 개인적으로 그 저의는 시장 하락을 위한 것이며 하락시 수익을 낼 수 있는 ELW나 ETF, 옵션과 같은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세력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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