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둔화 국면에서는…IT·車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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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4일 인플레이션 둔화 국면에서는 전기전자(IT)와 자동차 관련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자재 가격이 확연하게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개월째, 중국의 CPI는 3개월째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경험적으로 물가상승률이 둔화되는 국면에서는 유리했던 섹터는 유통, 은행, 자동차, IT지만 유통과 은행업종은 정부의 수수료 인하 압력으로 투자 여건이 불리하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자동차는 실적이 여타 업종에 비해 양호하고 높은 원·엔환율에 따른 경쟁력 등을 고려할 때 시장수익률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IT에 대해서도 미국과 중국의 소비시즌을 앞두고 있다는 계절성과 원·엔환율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자재 가격이 확연하게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개월째, 중국의 CPI는 3개월째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경험적으로 물가상승률이 둔화되는 국면에서는 유리했던 섹터는 유통, 은행, 자동차, IT지만 유통과 은행업종은 정부의 수수료 인하 압력으로 투자 여건이 불리하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자동차는 실적이 여타 업종에 비해 양호하고 높은 원·엔환율에 따른 경쟁력 등을 고려할 때 시장수익률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IT에 대해서도 미국과 중국의 소비시즌을 앞두고 있다는 계절성과 원·엔환율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