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외국인 토지면적 1.2% 증가

국토해양부는 지난 3분기 외국인의 국내 토지 보유면적이 2분기보다 1.2%(277만㎡) 증가한 2억2929만㎡로 집계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국토 면적의 0.2%로, 금액으로는 32조2935억원(신고 기준)이다.외국인 토지 보유 건수는 5만4326건으로 2분기보다 1.9%(1055건) 늘었으나 보유 총액은 0.3%(923억원) 줄었다.

국토부는 2006년 경남지역의 통계오류를 현재 시점으로 정정하면서 금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중 외국인들은 353만㎡를 취득하고 76만㎡를 처분했다. 소유 주체별로 △외국 국적 교포 1억1346만㎡(49.55%) △합작법인 8192만㎡(35.7%) △순수외국법인 2182만㎡(9.5%) 등이다. 시·도별 외국인 토지보유 면적은 경기도가 4128만㎡(18.0%)로 가장 넓었고 전남(3797만㎡·16.6%) 경북(2982만㎡·13.0%) 등이 뒤를 이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