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고려개발에 500억 PF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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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관계회사인 고려개발에 500억원을 대여키로 결정했다. 대여금은 경북 구미 봉곡동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사용된다.
지난 4월 경기도 용인 성복 PF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빌려준 1500억원을 포함하면 대림산업이 고려개발에 대출한 자금은 모두 2000억원이다. 고려개발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 장기침체로 재무적 부담이 가중된 데다 PF 사업 지연으로 금융 부담이 커져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부터 올해까지 안양사옥, 천안콘도, 철구사업소 등을 매각하고 유상증자도 실시했다. 대림산업도 2009년부터 1558억원 규모의 자산 매각지원, 올해 자산담보부 대여약정을 통한 2000억원 자금 지원, 기타 공사물량 배정 등 총 3808억원을 고려개발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지난 4월 경기도 용인 성복 PF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빌려준 1500억원을 포함하면 대림산업이 고려개발에 대출한 자금은 모두 2000억원이다. 고려개발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 장기침체로 재무적 부담이 가중된 데다 PF 사업 지연으로 금융 부담이 커져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부터 올해까지 안양사옥, 천안콘도, 철구사업소 등을 매각하고 유상증자도 실시했다. 대림산업도 2009년부터 1558억원 규모의 자산 매각지원, 올해 자산담보부 대여약정을 통한 2000억원 자금 지원, 기타 공사물량 배정 등 총 3808억원을 고려개발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