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전국 공영 수산물 도매시장 간 네트워크 협의체 구축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소장 김영대)는 30일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에서 ‘전국 공영 수산물 도매시장 간 네트워크 협의체 구축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전국 대형 공영 수산물 도매시장 간 수산물 수급동향 및 거래정보 공유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거래 활성화를 위해서다.이날 행사에는 서울시농수산물공사, 구리시농수산물관리공사,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추진배경은 현행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수산물거래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한 제도개선 등이 필요하고 전국 공영 수산물 도매시장 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축해 국·내외 수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및 수산물 도매시장 경제력 제고를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 필요성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전국 수산물 도매시장 네트워크 협의체가 구성되면 도매시장 거래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도매시장 거래수산물의 유통관리시스템 도입, 도매시장 간 수산물 수급 종합정보체계 및 협력체계 구축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소비지의 수산물 수요에 따라 안정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도매시장 간 거래수산물의 유통관리시스템 도입 시 생산지 도매시장에서 상장돼 경매된 수산물이 곧바로 소비지 도매시장으로 유통돼 수산물 가격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중소 수산부류 도매시장까지 협의체를 확대해 전국 수산물 유통 시장정책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사업소 측은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