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77%·전문가 50%, "주가 상승" 예상


일반 투자자와 전문가들은 이번주(5~9일) 국내 증시 상승을 점쳤다.

4일 국민대 비즈니스IT대학원과 한경닷컴,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개발한 한경투자자심리지수에 따르면 일반인의 주간 증시전망지수는 158.0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145.02보다 개선된 숫치다. 설문에 참여한 217명 중 167명(76.96%)이 이번주 주가 상승에 무게를 뒀다. 전문가 지수도 137.50으로 지난주 128.57보다 높아졌다. 8명의 전문가 중 4명(50.00%)이 주가 강세를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 중앙은행과 유럽중앙은행 등 주요 6개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공조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호조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7.86% 급등해 1910선을 회복했다. 이번주에는 독일과 프랑스 정상회담(5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8~9일) 등이 예정돼 유럽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6개월 장기 전망지수도 일반인과 전문가의 수치가 모두 개선됐다. 일반인은 지난주 158.74에서 162.96으로, 전문가는 128.57에서 150.0으로 높아졌다. 한경투자자심리지수는 100을 넘으면 상승, 100 미만이면 하락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