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나흘째 상승해 510선 회복…개인 '사자'

코스닥지수가 나흘째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3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6포인트(0.72%) 오른 510.45를 기록 중이다. 2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가 신년 연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상승폭을 소폭 키워 510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이틀째 '사자'에 나서 5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억원, 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통신장비가 2% 넘게 뛰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화학, 코스닥 신성장기업, 운송장비·부품, 정보기기, 유통, 정보기술(IT) 하드웨어 등이 1%대 강세를 타고 있다. 금융,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등 일부 업종은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음, 포스코켐텍을 뺀 시총 10위권 모든 종목이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5개 등 570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194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108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