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방중‥한중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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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초청으로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방문했습니다. 방문 첫 날인 오늘 두 정상은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잇따라 갖고 FTA 체결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할텐데요, 자세한 내용 유주안 기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초청을 받아 국빈방문한 이 대통령은 먼저 우방궈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접견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우 위원장은 한중 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 긴밀히 협력해온 점을 평가하고 의회간 정기교류체제를 포함해 정치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조금 전인 5시 30분부터(한국시각)는 후진타오 주석과 단독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사전 예고된 바에 따르면 양국간 FTA 체결 논의가 중점 의제가 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중국에서도 중요시하고 있고 우리로서도 양국관계 장래를 위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중간 제일 중요한 이슈임에 틀림 없다"며 "심도 있는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중기간에는, FTA 개시선언 이전에 국내법 절차에 따른 논의가 우선이기 때문에 정상끼리 개시선언을 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보입니다.
서해 해경 피살사건으로 갈등이 고조된 양국관계 관련해서도 논의가 오갔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워낙 첨예한 이슈로 정상끼리 새롭고 구체적인 합의가 나올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고, 국내 여론과 입장 등을 전달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정은 통치가 시작된 북한체제와 한반도 평화, 안정도 오늘 회담의 주요 이슈가 됐을 전망입니다.
두 정상의 회담에 이어 바로 확대 정상회담이 시작됐고, 회담의 자세한 내용은 저녁 늦게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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