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시장 노르웨이風…설 선물세트로 각광

수산물 시장에서 노르웨이풍(風)이 거세다. 지난 2011년 한국 수출된 노르웨이 수산물은 2010년에 비해 16%증가한 약 2만 4천 톤, 가치로는 10% 상승한 5억 7천만 NOK(약 1,104억 2천만 원)로 집계됐다고 노르웨이 수산물 위원회(Norwegian Seafood Council)이 밝혔다.

그 중 지난 한해 한국으로 수출된 노르웨이 고등어는 가치와 물량 측면에서 각각 28%, 19% 상승했다.이에 제주 노르웨이 고등어 전문 쇼핑몰 문종선 세븐피쉬 대표는 “가공기법의 발달로 노르웨이 고등어의 신선함이 한국까지 무사히 배송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며 “최근 방사능에 대한 국내의 여론도 한 몫 한다. 노르웨이는 세계 최고의 청정해역으로 정평이 나 있어 안심하고 주문한다”고 국내 소비자들의 동향을 밝혔다.

고등어는 특히 불포화지방산(DHA, EPA)이 많은 등푸른 생선이다. 노르웨이 고등어는 타 고등어와 비교했을 때, 불포화지방산이 현격히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육질이 단단하고 육즙이 많아 꾸준한 밥 반찬으로 인기다. 때문에 노르웨이 고등어는 설날선물세트, 기업선물세트로 각광받는 추세다.

특히 제주도는 국내 최고의 수산물 가공지역이다. 국내 고등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100% 국내산 천일염, 세계 3대 화산암반수 제주도 용천수, 3대째 이어져 오는 간잽이의 비율과 세븐피쉬 연구진이 개발한 선진 가공기술로 일정한 염도를 유지하기 위해 불특정한 간잽이의 소금간이 대신 세븐피쉬 연구진이 개발한 간수시스템으로 간을 하여 속까지 간이 스며들어 제품마다 맛이 일정하고 깔끔하다.또한 400g 이상 원물에는 레드라벨, 600g 이상 원물에는 블랙라벨로 등급을 매겨 큰 원물로 생선의 참맛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 외에도 제주도에 위치한 본사의 지리적 장점을 백분 발휘하여 800g 이상의 제주 프리미엄 은갈치, 최고급 어종 제주 참옥돔을 판매하며 수산물 쇼핑몰의 프리미엄화를 이루고 있다.

거대 소셜커머스인 티켓몬스터(티몬), 쿠팡, 그루폰과의 제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네임을 알린 바 있으며 홈페이지 내에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고등어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여 노르웨이 고등어를 더 맛있게 먹는 법을 전파하고 있다.문종선 대표는 “노르웨이 고등어는 안동간고등어, 굴비 등과 같이 설날 선물세트로 찾는 고급 수산물의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며 “기존 수산물 업체와는 다른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으며 ‘노르웨이 고등어는 세븐피쉬’라는 말이 나올 수 있게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