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으로 치료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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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은 아직까지 완치할 수 있는 병이 아니다. 면역질환에 속하기 때문인데, 명확한 병의 원인을 알 수 없고 병이 일시적으로 나았다고 하더라도 언제나 재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서다.
다만 조기에 발견해 치료한다면 완치에 가깝게 치료가 가능하고 생활하는 데에도 큰 무리가 없다.한방에서는 개인의 체질을 살핀 후 상황에 맞는 방법을 통하여 3주에서 1년 동안의 기간을 거쳐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한다.
일반적으로는 통증과 다양한 증상들을 약하게 만들다가 점차적으로 거의 증상이 없게 만든 후 몸의 면역증강과 환자 스스로 재발을 막을 수 있게 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
최찬흠 이지스한의원 원장은 “보통 환자들은 7~8주까지 치료의 과정을 힘들어 한다”며 “치료에 적응을 하는 기간으로 약침으로 인해 심한 몸살반응이 나기도 하고, 대변 횟수가 늘거나 졸음이 쏟아지는 등 다양한 작용들이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어 “8주가 넘어가면서 치료과정에 익숙해지게 되고 식욕과 소화, 소변, 대변에서 모두 정상이 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면서 “따라서 한방의 도움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할 경우 처음에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들에 대해서 잘 알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최 원장은 또 “초기에 힘들었던 노력이 12주가 넘어가면서부터는 효과를 보게 된다”며 “1차적으로 호소했던 관절통들이 눈에 띄게 호전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시기에 완벽하게 통증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한방에서는 이 맘때 종전까지 먹어왔던 양약을 중단하게 된다.
환자마다 개인차가 있지만, 통상적으로 늦어도 1년 정도의 치료가 진행되면 관절에 힘도 들어가고 염증성 통증도 거의 나타나지 않게 된다.
건강 상태도 많이 회복돼 일반인 수준의 활동을 하더라도 다음날 크게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다. 한약치료를 끝낸 후에 약침이나 건강관리 만으로 재발 없이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단계다.최 원장은 “환자들이 치료과정에서 재활치료와 운동강도를 높여갈 때 힘들어 한다”며 “하지만 운동과 식습관의 개선은 치료과정에서 대단히 중요한데, 재발을 막기 위해서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무리 완치에 가까운 치료를 했다고 하더라도 꾸준히 생활관리가 되지 않으면 언제든지 재발을 할 수 있다는 경고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다만 조기에 발견해 치료한다면 완치에 가깝게 치료가 가능하고 생활하는 데에도 큰 무리가 없다.한방에서는 개인의 체질을 살핀 후 상황에 맞는 방법을 통하여 3주에서 1년 동안의 기간을 거쳐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한다.
일반적으로는 통증과 다양한 증상들을 약하게 만들다가 점차적으로 거의 증상이 없게 만든 후 몸의 면역증강과 환자 스스로 재발을 막을 수 있게 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
최찬흠 이지스한의원 원장은 “보통 환자들은 7~8주까지 치료의 과정을 힘들어 한다”며 “치료에 적응을 하는 기간으로 약침으로 인해 심한 몸살반응이 나기도 하고, 대변 횟수가 늘거나 졸음이 쏟아지는 등 다양한 작용들이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어 “8주가 넘어가면서 치료과정에 익숙해지게 되고 식욕과 소화, 소변, 대변에서 모두 정상이 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면서 “따라서 한방의 도움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할 경우 처음에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들에 대해서 잘 알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최 원장은 또 “초기에 힘들었던 노력이 12주가 넘어가면서부터는 효과를 보게 된다”며 “1차적으로 호소했던 관절통들이 눈에 띄게 호전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시기에 완벽하게 통증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한방에서는 이 맘때 종전까지 먹어왔던 양약을 중단하게 된다.
환자마다 개인차가 있지만, 통상적으로 늦어도 1년 정도의 치료가 진행되면 관절에 힘도 들어가고 염증성 통증도 거의 나타나지 않게 된다.
건강 상태도 많이 회복돼 일반인 수준의 활동을 하더라도 다음날 크게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다. 한약치료를 끝낸 후에 약침이나 건강관리 만으로 재발 없이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단계다.최 원장은 “환자들이 치료과정에서 재활치료와 운동강도를 높여갈 때 힘들어 한다”며 “하지만 운동과 식습관의 개선은 치료과정에서 대단히 중요한데, 재발을 막기 위해서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무리 완치에 가까운 치료를 했다고 하더라도 꾸준히 생활관리가 되지 않으면 언제든지 재발을 할 수 있다는 경고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