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미니 8만9000대 리콜…한국판매 1만여대도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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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BMW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가 미국에서 전자회로기판 불량으로 대량 리콜에 들어간다. BMW 측은 한국에서 판매된 미니 1만여대도 리콜 여부를 검토 중이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5일 “터보 과급기를 식혀주는 전자식 보조 워터펌프가 전자회로기판 이상으로 오작동을 일으키거나 과열되는 사례가 확인됐다”며 미니 8만8911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12대의 미니 자동차가 워터펌프 이상이나 과열로 화재가 발생했다.리콜 대상은 2006년 11월14일부터 지난해 1월18일까지 제작된 차량 중 일부이며 쿠퍼S, 쿠퍼S 컨트리맨, 쿠퍼 JCW 등이 포함된다. BMW는 다음달부터 리콜을 시작하고 해당 차량에 대해 워터펌프를 무료로 교체해 줄 계획이다.
미니는 2005년 한국에 출시된 이후 1만1416대가 국내에 등록돼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5일 “터보 과급기를 식혀주는 전자식 보조 워터펌프가 전자회로기판 이상으로 오작동을 일으키거나 과열되는 사례가 확인됐다”며 미니 8만8911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12대의 미니 자동차가 워터펌프 이상이나 과열로 화재가 발생했다.리콜 대상은 2006년 11월14일부터 지난해 1월18일까지 제작된 차량 중 일부이며 쿠퍼S, 쿠퍼S 컨트리맨, 쿠퍼 JCW 등이 포함된다. BMW는 다음달부터 리콜을 시작하고 해당 차량에 대해 워터펌프를 무료로 교체해 줄 계획이다.
미니는 2005년 한국에 출시된 이후 1만1416대가 국내에 등록돼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