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글로벌大운영재단' 내달 출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글로벌대학내 입주대학들의 업무지원과 운영을 담당하게 될 ‘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SGUF)’이 다음달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지식경제부의 허가와 설립등기를 거쳐 늦어도 오는 2월 중 설립을 목표로 추진중인 운영재단은 초기 25억원의 출연금으로 출범하며 앞으로 5년여에 걸쳐 매년 100여억원씩 총 531억원을 조성하게 된다.출연금은 캠퍼스 조성과 관련한 수익부지 개발을 통해 얻는 잉여금에서 충당된다.

앞으로 재단은 입주 대학의 업무지원과 외국 교육연구기관 유치, 산·학·연 연계 및 국제화 지원,홍보 등을 맡는댜.

인천시장이 이사장을 맡는 운영재단은 4인의 당연직 이사와 7인의 위촉직이사로 구성되며, 이사 임기는 2년이다.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운영재단의 설립을 통해 올해 3월 개교 예정인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을 포함한 명문 교육기관 추가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 명문대학과 연구소 유치를 위해 건립되고 있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는 오는 3월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이 개교하며 미국 조지메이슨대와 유타대,겐트대가 2013년 개교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