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은행과 부산시교육청,문화예술교육기부 협력

천사(1004)들과 문화예술 함께 나눠요
부산시교육청과 문화예술교육기부 MOU 체결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과 부산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은 3일 교육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천사티켓(1004)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예술 소외계층 청소년 1004명에게 중구 남포동의 BS부산은행 조은극장을 이용해 연간 3회까지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을 제공하기로 했다. 보통 연극공연의 경우 한번 보는데 3~4만원을 내야하는데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학생은 상당히 부담스런 금액이기 때문에 지원을 통해 이들의 문화욕구를 채워주자는 취지다.1004명의 학생이 연간 3회까지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관람비용은 부산은행이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연2회 현장의 배우들로부터 연기수업과 함께 조명, 음향 등의 무대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1004명의 학생은 이달 중 교육청에서 선정하고 천사티켓은 3월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된다.관람극장은 자갈치시장 입구 부산은행 남포동지점 2층에 있는 BS부산은행조은극장 1관과 중구 광복동거리에 있는 BS부산은행조은극장 2관이며, 보고 싶은 공연을 공연 3일 전에 전화예매 후(1588-2757) 방문하면 된다.

부산은행과 부산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실무자로 구성된 실무자협의체를 통해 매주 토요일 다양한 1004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시교육청 임혜경 교육감과 부산 방과후학교지원센터 노성준 소장과 BS부산은행 조은극장 박태남 대표 등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