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연기에도 사흘째↑

코스닥지수가 강보합권에서 출발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62포인트(0.31%) 오른 522.57을 기록 중이다. 사흘째 오름세다.그리스 정부와 정치권의 2차 구제금융을 위한 협상이 합의되지 못하고 다시 연기됐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지수에는 별 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협상은 9일(현지시간) 오후 다시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은 7억원, 기관은 4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다만 개인을 통해서는 14억원 가량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세가 다소 우세하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과 다음이 소폭 오르고 있다.안철수연구소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공익재단 출연을 위해 86만주를 장내 매도할 것이라고 밝히자 전날 8.94% 급락했었다. 하지만 이날 다시 3%대 반등에 나서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12개를 비롯 502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322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13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