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잡힌 유통업계, 온라인몰 `돌파구`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영업시간 제한 등 규제에 발목이 잡힌 유통업체들이 온라인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갈수록 규제가 심해지는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제약도 적고 비용도 덜 드는 만큼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유통업계에 온라인 영토확장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과 강제휴점 등 오프라인 매장을 둘러싼 규제가 날로 심해지면서 점포 영업을 확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은 점포를 세우거나 영업 확장을 할 때마다 중소상인과의 마찰과 비난 여론에 부딪혀야 했지만, 온라인이라면 그럴 걱정이 없습니다. 롯데쇼핑은 최근의 규제 심화로 롯데슈퍼의 장기 사업계획조차 세우지 못했지만 온라인몰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습니다. 지난해 `롯데마트몰`이 1천2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에 자신감을 얻어 롯데슈퍼의 온라인몰 `E슈퍼`의 올해 매출 목표를 500억원으로 잡았습니다. 신세계 `이마트몰`도 올해 5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패턴이 과거 패션 중심에서 생필품을 거쳐 신선식품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발품을 팔지 않아도 앉아서 클릭 몇 번이면 20~30분 만에 장을 볼 수 있으니, 간편한 매력에 온라인몰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점점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틈새시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온라인몰이 급팽창할 경우 구매대행과 배송 인력 충원 등 비용증가가 부담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S) 특히 업체들이 앞다퉈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는 만큼 더 빠르게, 더 신선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출혈경쟁이 벌어질 우려도 남아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분열하는 UFO "빛의 모양, 크기 변하며 둥둥 떠다녀" ㆍ[TV] 세계속 화제-브라질서 열정적인 삼바춤 퍼레이드 ㆍ거울 앞 슬픈 고양이…`날 이렇게 만든 주인, 누구냐?` ㆍ박유천 측 “아이돌 알몸 협박 사건, 허위일 시 법적대응 방침” 해명 ㆍ"케빈 어디갔어", 맥컬리 컬킨 노안 경악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