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촌 1인당 연간 진료비 최대 3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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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간 인구구조의 차이가 확대되면서 1인당 연간 진료비가 최대 3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10년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등의 자료를 토대로 지역별 의료이용통계를 분석한 결과 환자 1명당 연간 진료비 차이가 크게는 3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많은 곳은 전북 부안군으로 188만원을 기록했으며, 가장 적은 곳은 수원시 영통구로 66만원을 기록했습니다.
부안군은 노인 인구 비중이 높은 전형적인 농촌이며, 영통구는 대기업에 다니는 젊은 직장인이 많이 사는 곳입니다.
부안군 다음으로는 전남 함평군이 180만원, 전남 신안군이 177만원으로 2,3위를 차지했으며, 수원시 권선구가 72만원, 장안구가 73만원으로 하위권을 나타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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