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완벽변신 '엄마도 못알아봐요'

배우 고은아가 남장을 통해 완벽하게 변신했다.

고은아는 영화, 드라마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까지 넘나들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K-POP 최강 서바이벌'을 통해서는 연기뿐 아니라 현란한 퍼포먼스와 노래까지 선보일 예정이다.그 첫 번째 변신은 짧은 헤어스타일. 고은아는 극중 힙합전사를 꿈꾸는 선머슴 피아니스트 ‘지승연’ 역을 맡아, 뜻하지 않은 상황으로 인해 본인이 여자인 것을 숨긴 채 남자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이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긴 머리에서 숏 커트까지 감행한 고은아는 남자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완벽히 분해 드라마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이에 고은아는 “머리를 자르고 집에 갔더니, 엄마도 나와 동생 미르(엠블랙)를 헷갈려 한다. 아직도 거울을 보면 어색하긴 하지만 새로운 역할과 연기가 기대된다.”고 말하며, 지승연 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서 “남자 아이돌 멤버 역할이다 보니, 절도 있는 강한 동작과 딱딱한 군무들을 소화하는 게 쉽지 않다. 피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지켜봐 달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차라리 예쁜 척 하는 게 쉬운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K-POP 최강 서바이벌'은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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