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닷새만에 날개 꺾여…121.81달러
입력
수정
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75달러 내린 배럴당 121.8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01달러(1.9%) 하락한 배럴당 106.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35달러(1.89%) 떨어진 배럴당 121.8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대폭 줄어들어 하락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4.0% 감소해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1.0%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미 경기 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금 가격은 달러화의 약세로 상승했다. 금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3.50달러(0.8%) 오른 온스당 1788.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75달러 내린 배럴당 121.8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01달러(1.9%) 하락한 배럴당 106.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35달러(1.89%) 떨어진 배럴당 121.8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대폭 줄어들어 하락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4.0% 감소해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1.0%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미 경기 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금 가격은 달러화의 약세로 상승했다. 금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3.50달러(0.8%) 오른 온스당 1788.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