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수주공사 '반납'…"中企적합업종이라 철회"

한국전력이 발주한 가스절연개폐장치(GIS) 공사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일진전기가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권고를 이행하기 위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자진 철회하기로 했다고 동반성장위원회가 29일 밝혔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은 지난 20일 “한국전력이 실시한 GIS 공개입찰에 일진전기 등 대기업 4곳이 참여해 일진전기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동반위에 적합업종 권고 불이행 신고를 한 바 있다.위원회는 “일진전기가 동반위의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