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터 풀데 선정평가위원장 "기초연 연구단 공모, 젊은 과학자 적어 아쉬워"

“공모에 100명 이상이 몰려 비교적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젊은 신진 과학자들이 많이 신청하지 않은 점은 아쉽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들어설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선정평가위원장인 페터 풀데(75·사진)는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차 공모 마감 결과를 이같이 평가했다.기초연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101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외국 국적은 32명이다. 미 버클리, 하버드, 존스홉킨스대 및 영국 에든버러대, 캐나다 토론토대,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연구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분야별로는 물리·천문·지구과학 37명, 생명과학(기초의약학 포함) 34명, 화학(나노과학 포함) 19명, 수학(컴퓨터과학 포함) 11명 등이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54세다.

풀데 위원장은 “아직 준비단계라 당장 명망이 있는 사람들이 오기는 어렵겠지만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초연 연구단은 전국적으로 50개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