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신화' 조성아, 1시간도 안돼 7억 판매

‘2000억원의 여인’ 조성아 원장과 GS샵 콤비가 또 한 번 저력을 입증했다.

GS샵은 홈쇼핑 채널을 통해 방영된 ‘조성아 22’의 단독 판매 방송에서 7500 세트가 완전히 판매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방송된 론칭 방송은 6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이날 방송은 당초 60분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방송을 2분 앞두고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판매됐다. 주문전화 중이던 일부 고객은 주문을 하지 못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1분마다 130 세트 꼴로 판매된 셈이다. 매출로 환산하면 분 당 1200만원의 기록이다.

‘조성아 22’는 ‘조성아 루나’, ‘조성아 로우’ 등으로 2000억원의 매출 신화를 이룩한 국내 대표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 원장’이 직접 개발한 프리미엄 화장품 라인이다. 브랜드명인 ‘조성아 22’는 조성아 원장의 22년 메이크업 노하우를 집약해 여성들에게 22살의 피부를 되돌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핵심구성인 ‘C&T 블렌더’는 수분크림, 주름크림, 미백크림, 비비크림, 메이크업베이스, 선크림, 파운데이션, 하이라이터 등 8단계를 하나로 끝낼 수 있다. 방송 전부터 ‘올킬(All Kill) 파운데이션’이란 애칭을 얻으며 화제가 됐다. 안지현 GS샵 뷰티케어팀 과장은 "조성아 원장의 첫번째 브랜드인 ‘조성아 루나’는 2006년 9월 GS샵 론칭방송에서 준비수량 2000 세트를 매진시킨 것과 비교해도 3배 이상 높은 실적"이라며 "다른 홈쇼핑 채널에서 최근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진동 파운데이션’ 제품을 같은 시간대에 방송한 것을 감안한다면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조성아 22’는 오는 16일 밤 22시45분부터 GS샵에서 두 번째 방송을 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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