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PRGR '에그버드 드라이버', 무게는 가볍게·그립은 두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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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스피드 높여일본 요코하마고무의 골프 브랜드 PRGR가 ‘에그’ 시리즈의 새로운 드라이버 ‘에그버드(eggbird)’를 내놨다.
에그 시리즈는 콜롬버스가 달걀을 깬 것처럼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컨셉트로 ‘비거리를 늘리면서도 치기 쉽도록 만든 드라이버’다. 에그버드는 클럽의 길이가 길면서 전체 무게는 가볍고, 그립을 두껍게 설계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헤드 스피드를 향상시켜 비거리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긴 드라이버는 헤드 스피드는 빨라지지만 스윙이 쉽지 않고, 볼을 정확하게 맞히기 어려워 비거리가 나지 않는 단점이 있지만 에그버드는 이같은 통념을 깬 제품이라는 게 PRGR의 설명이다.
에그버드는 길이가 46.5인치로 길지만 총중량을 261g으로 줄여 장타를 낼 수 있도록 했다. 헤드무게를 170g으로 줄여 길면서도 스윙하기 쉬운 드라이버를 만들어낸 것이다.
새로운 에그 전용 그립은 직경을 7% 두껍게 해 힘을 주지 않고 잡을 수 있게 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헤드 스피드가 빨라지도록 했다. 새로운 그립의 소재는 일반 고무보다 비중이 약 20% 가벼운 고발포 고무를 사용했다.
로프트 각도는 10도와 11도의 2개 모델이 있고, 샤프트는 오리지널 카본으로 만들었으며 헤드 스피드별로 M-43, M-40, M-37, M-35의 4종류가 있어 필요에 따라 맞춰 쓸 수 있다. 가격은 120만원. (02)554-7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