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현대證 민재기, 유원컴텍으로 '두각'

코스피지수가 1% 이상 오르며 2040선에 다가선 27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대리는 전날 입었던 손실을 거의 만회하며 2.5%가량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민 대리는 장 초반 보유하고 있던 이오테크닉스 주식 일부를 매도해 42만원가량의 수익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또 주력 종목인 유원컴텍이 4% 이상 오른 것도 수익 개선에 보탬이 됐다.

IT 관련주에 대한 편입 비중을 높이고 있는 민 대리는 이날 하이닉스와 미래컴퍼니를 신규 매수했다.

그는 "IT업종이 상대적으로 1분기 실적 모멘텀이 클 것이라고 판단하고 대한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며 "하이닉스는 엘피다 효과와 D램 가격 상승 등도 추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1분기 실적 시즌 이후 2분기 중반부터는 IT 신기술 관련 모멘텀이 있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게 민 대리의 전략이다.

그는 "2분기 중순부터는 삼성테크윈이나 중소형주 중에서는 큐에스아이 같이 스마트폰에 쓰이는 디스플레이나 동작인식 기술 등을 보유한 업체들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현수 KB투자증권 강남스타PB센터 차장과 김동엽 SK증권 수원지점 지점장, 이종현 LIG투자증권 대구지점 대리도 1%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하 차장은 특별한 매매는 하지 않았지만 주력 종목인 고려아연(5.51%)과 잉크테크(3.49%) 옵토매직(2.27%) 등이 오른 덕을 봤다. 김 지점장 역시 보유하고 있는 아큐픽스와 프롬써어티가 모두 상승하면서 수익이 개선됐다.

반면 누적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이날 가장 부진했다. 3% 이상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누적수익률도 20%대에서 18.91%로 줄어들었다. 아가방컴퍼니가 8% 이상 급락한 게 수익률 악화의 이유가 됐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한경 스타워즈] 중계방송 및 실시간 매매내역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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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