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한양대 등 51개 4년제 대학 LINC 선정

성균관대, 한양대 ERICA캠퍼스, 영남대 등 51개 4년제 대학이 대학당 연간 최대 50억원이 지원되는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Leaders in INdustry-college Cooperation)으로 선정됐다. 아주자동차대, 영진전문대 등 30개 전문대도 LINC로 지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기술혁신형(학부와 대학원 모두 지원) 14개교, 현장밀착형(학부 중심 지원) 37개교등 51개 대학을 LINC사업 지원 대학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7개, 충청권·호남권+제주권·대경권+강원권·동남권 등이 각 11개씩이다.LINC사업은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을 지원해 지역 대학과 경제가 함께 발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광역권 선도산업 인재양성(20개교), 산학협력중심대학(17개교), 지역거점연구단(7개교) 등으로 나눠져 있던 관련 사업을 통합했으며 지원 금액도 3개 사업 총 1455억원에서 총 1700억원으로 늘어났다.

교과부는 “LINC로 선정되기 위해선 산학협력 실적과 실무형 인재 양성, 지역 산업 기여 등이 고려되기 때문에 앞으로 국내 대학들의 산학협력 부문이 강화될 것”이라며 “산학협력이 공대 중심에서 대학 전체로 확산됨에 따라 LINC 대학의 취업률이 향후 5년간 평균 10% 포인트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INC로 선정된 4년제 대학은 성균관대, 한양대 ERICA캠퍼스, 가톨릭대, 동국대, 서울과기대, 인하대, 한국산업기술대(이상 수도권), 공주대, 충남대, 충북대, 건양대, 단국대 천안캠퍼스, 순천향대, 우송대, 한국교통대(옛 충주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밭대, 호서대(이상 충청권),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광주대, 군산대, 동신대, 목포대, 순천대, 우석대, 제주대, 호남대(이상 호남권+제주권), 강원대, 경북대, 영남대, 강릉원주대, 경운대, 계명대, 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안동대, 연세대 원주캠퍼스(대경권+강원권), 경상대, 부경대, 부산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영산대, 울산대, 창원대, 한국해양대(동남권) 등이다.전문대는 대림대, 두원공대, 동원대, 안산대, 용인송담대, 유한대, 청강문화산업대, 인천재능대, 아주자동차대, 신성대, 한림성심대, 혜천대, 공주영상대, 제주한라대, 서영대, 전남도립대, 전주비전대, 원광보건대, 제주관광대, 구미1대, 대구과학대, 영진전문대, 대구공대, 안동과학대, 경남정보대, 동의과학대, 울산과학대, 경남도립거창대, 창원문성대, 한국승강기대 등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