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대외악재에 `흔들`

대외 악재가 불거지면서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오늘은 낙폭이 큰데요. 김종학 기자, 오늘 약세장이 펼쳐진 이유가 뭔가요? 네, 미국경기지표 악화와 스페인 구제금융 요청설이 나오면서 국내증시가 영향을 받았습니다. 개장과 동시에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며 2천포인트 초반까지 밀렸지만 개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였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17.33포인트, 0.85% 내린 2014.4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이 470억 원, 개인이 870억 원 가까이 사들였고, 장중 내내 순매도 하던 외국인도 장 막판 260억원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2천300억원 가까이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삼성전자가 120만원대로 내려앉았는데 이번에도 코스피 약세와 관련이 있나요? 네, 삼성전자는 잇다른 상승세에 대한 부담으로 오늘 1.69% 하락해 128만 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하락이 코스피 지수에도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전기전자업종이 국내 증시의 1/3가량을 차지하고 있어서 코스피도 방향을 같이 한다는 분석인데요. LG이노텍(2.09%), LS산전 (1.8%) 등 대부분의 전기전자업종이 오늘 약세를 보였습니다. 건설과 조선업이 3%이상 내리는 등 하락업종이 많은 가운데 화학업종은 유가하락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5.35포인트, 1.03% 내린 514.21에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이 1%넘게 올랐고, 다음과 CJ오쇼핑, 서울반도체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안철수연구소는 안원장의 정치참여 가능성 발언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29일) 국내 증시는 배당락을 맞이한 증권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베트남 수주 소식에 기대를 모으며 상승 출발했던 원전관련주는 막판까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증시에서 돋보였던 특징주들을 오상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지난해 사진 조작 사건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중국원양자원이 내일(30일) 한국사무소를 엽니다. 과감한 투자로 세계적인 해양기업 도약의 꿈을 가진 장화리 사장을 이성민 기자가 만났습니다. 지난해 펀드 시장 불황으로 자산운용업계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대형 운용사들도 불황을 피하지 못한 가운데 운용사간 성적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지금까지 증권 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남성 VS 야생거위, 치열한 한판 영상 `이게 웃겨?` ㆍ미국 사형수들이 먹는 `최후의 식사` 공개 ㆍ中 미녀배우 궁신량, 충격 민낯에… ㆍ강민경 `원피스 vs 바디수트 `어떤게 더 섹시해? ㆍ신지-유병재 상견례 “이미 ‘여보’ ‘마누라’라고 부르고 있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