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로켓 발사]한국거래소, 비상운영체제 전환

한국거래소는 13일 북한의 광명성 3호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해 오전 8시부터 '시장 운영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시장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39분께 북한은 광명성 3호를 발사했으나 수분 뒤 여러조각으로 분리, 궤도 진입에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거래소 비상대책반은 야간근무조 편성을 통해 외국인 거래동향 등 국내·외 금융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대응할 계획이다.

거래소 측은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함께 필요할 경우 시장 조치들을 중점적으로 점점하고 안정적인 시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