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분기 영업익·순익 1조…목표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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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7일 기아차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6000원에서 10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2012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0% 성장한 11조829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액 추정의 근거가 되는 전세계 출고와 판매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7%, 11.4% 증가해 기존 연초 예상과 회사 사업계획을 뚜렷하게 상회하는 호조세를 시현했다"고 밝혔다.특히 2011년 4분기와 비교한다면 전세계 출고실적은 0.9% 증가해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지난 분기에 이연된 딜러로의 매출이 정상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출고 강세 만큼 정상적인 매출액 성장세가 시현됐을 것으로 판단했다.
매출의 절대적인 호조세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1조원을 상회(각각 1조92억원, 1조748억원)할 것으로 추정했다. 2011년 2분기에 이어 또 다시 주요 이익이 1조원을 상회하면서 절대적인 호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2012년 2분기 전세계 출고와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17.4%, 15.8% 씩 증가하면서 수급이 균형을 이루는 절정의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국내 K9(대형고급 세단) 출시효과와 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K5 등 중형급 차량 판매 확대 효과 등에 힘입어 매출액 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도 동시에 진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1조2000억원을 상회해 사상 최대 실적 시현이 예상된다"며 "2012년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31.3% 증가한 4조49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현대차 대비 이익 성장폭이 여전히 우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2012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0% 성장한 11조829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액 추정의 근거가 되는 전세계 출고와 판매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7%, 11.4% 증가해 기존 연초 예상과 회사 사업계획을 뚜렷하게 상회하는 호조세를 시현했다"고 밝혔다.특히 2011년 4분기와 비교한다면 전세계 출고실적은 0.9% 증가해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지난 분기에 이연된 딜러로의 매출이 정상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출고 강세 만큼 정상적인 매출액 성장세가 시현됐을 것으로 판단했다.
매출의 절대적인 호조세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1조원을 상회(각각 1조92억원, 1조748억원)할 것으로 추정했다. 2011년 2분기에 이어 또 다시 주요 이익이 1조원을 상회하면서 절대적인 호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2012년 2분기 전세계 출고와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17.4%, 15.8% 씩 증가하면서 수급이 균형을 이루는 절정의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국내 K9(대형고급 세단) 출시효과와 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K5 등 중형급 차량 판매 확대 효과 등에 힘입어 매출액 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도 동시에 진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1조2000억원을 상회해 사상 최대 실적 시현이 예상된다"며 "2012년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31.3% 증가한 4조49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현대차 대비 이익 성장폭이 여전히 우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