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미국보다 2배나 더 비싸다"

구매력을 기준으로 한국의 휘발유 가격이 미국의 2배가 넘는다는 분석이 제시됐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24일 휘발유가격과 유류세를 1인당 국민총생산(GDP)로 조정한 구매력평가(PPP)를 기준으로 비교해본 결과 한국 휘발유는 미국의 2.1배, 세금은 6.76배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16일 휘발유 가격에 지난 1월 영국 이코노미스트에 실린 1인당 GDP를 반영한 PPP를 곱해 국가별 가격을 산출했습니다. 그 결과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067달러지만 한국은 2.247달러로 유럽 평균가격보다 2배, 일본에 비해서는 1.14배 높았습니다. 또 휘발유 1리터에 부과된 세금을 분석해보면 한국 유류세는 리터당 1.017달러로 미국 0.15달러의 6.76배로 조사됐습니다. 유럽 평균의 1.76배, 일본의 1.33배였습니다. 모임 관계자는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과 비교해 휘발유 값이 싸다고 하는데 이는 단순 가격비교에 불과하다."면서 "실제 구매력 지수를 놓고 고려하면 우리나라 휘발유 가격과 세금이 과도한 만큼 정부가 유류세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런던마라톤에서 사망한 여성, 안타까운 사연… ㆍ유럽 왕가의 다이아몬드, 매물로 나와 생생영상 ㆍ임신男, 부인과 결국 결별 `아이들은 어쩌나` ㆍ에일리 `반전몸매`, 민소매 티만 입었을 뿐인데.. ㆍ박봄 과거사진, 10년전 순딩이같은 이미지 ″과거는 과거일 뿐″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