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화학, 우려가 현실로?…5%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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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급락하고 있다.
실적 부진 우려에다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주식연계증권(ELS) 기초자산 편입 물량의 출회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는 모습이다.30일 오전 10시37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5.20% 내린 2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놨다.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IFRS 연결 기준)은 45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줄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6133억원)를 크게 밑돈 결과다. LG화학의 작년 1분기 영업이익이 8353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감소폭이 크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상황이다.
아울러 LG화학 주가가 30만원대 아래로 주저 앉으면서 LG화학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들에게 비상등이 켜졌다. 우리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LG화학의 경우 40만원 이상에서 3000억원 이상의 ELS가 모집됐다. 주당 25만원 이하면 원금손실구간(녹인 배리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추가적인 주가 하락이 이어질 경우 ELS 기초자산으로 편입된 물량 출회 가능성도 크다"고 경고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실적 부진 우려에다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주식연계증권(ELS) 기초자산 편입 물량의 출회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는 모습이다.30일 오전 10시37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5.20% 내린 2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놨다.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IFRS 연결 기준)은 45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줄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6133억원)를 크게 밑돈 결과다. LG화학의 작년 1분기 영업이익이 8353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감소폭이 크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상황이다.
아울러 LG화학 주가가 30만원대 아래로 주저 앉으면서 LG화학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들에게 비상등이 켜졌다. 우리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LG화학의 경우 40만원 이상에서 3000억원 이상의 ELS가 모집됐다. 주당 25만원 이하면 원금손실구간(녹인 배리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추가적인 주가 하락이 이어질 경우 ELS 기초자산으로 편입된 물량 출회 가능성도 크다"고 경고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