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 G타워 SK D&D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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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크렙8호, 7월 중 750억원에▷ 마켓인사이트 4월30일 오전 7시58분 보도
‘코크렙제8호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코크렙제8호)’가 서울 수송동 G타워를 SK그룹 자회사인 SK D&D에 매각하기로 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크렙제8호는 최근 G타워를 SK D&D에 75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G타워는 임대율 73.88%로 작년 한 해 29억원가량의 임대수익을 냈다.
코크렙제8호 관계자는 “주주들에게 투자금을 돌려주기 위해 SK D&D에 부동산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5월 주주총회 의결을 거친 뒤 7월 중 양도 등기를 마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타워를 604억원에 취득한 코크렙제8호는 이번 매각을 통해 24%가량의 차익을 거두게 됐다. 2006년 설립된 코크렙제8호는 G타워 외에 경기도 성남시 서현동의 센트럴타워를 보유하고 있다. 내년 5월 리츠 존립기간 마감을 앞두고 작년 4월부터 보유 부동산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코크렙제8호는 또 센트럴타워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매각해 리츠를 청산한다는 방침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