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근로자 10명 중 1명 현장사고로 사망…대책은 없나

건설현장 근로자가 현장사고로 사망하는 수치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건설현장 '안전교육' 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16일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분석한 ‘2011년 사망 건설기능인 원인 분석’ 결과, 사망근로자 586명 중 10.58%인 62명이 현장사고로 인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현장 근로자 10명 중 1명 이상이 현장사고로 사망한다는 것인데, 이는 전체 산업에서 1년간 사망한 근로자 25만5000명 중 각종 사고 등 재해로 사망한 2200명(0.86%)과 비교할 때 무려 10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렇듯 건설현장 안전에 대한 문제점이 심각해짐으로 인해, 다가오는 6월 1000억원 이상 현장의 의무 안전교육 적용을 시작으로 12월엔 500억~1000억원, 내년 6월엔 120억~500억원 등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은 2014년 12월까지 모든 건설현장으로 확대될 방침이다.

이러한 안전교육의 의무화를 시작으로 하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야 하는 현 시점에서,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는 건설 안전교육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곳이 있어 주목을 받는다. 바로 'KB건설안전연구원(주)'이다.
이 곳은 건설근로자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통해 국내 건설안전문화를 정착해나가고 있는 곳이다. 20년 이상의 건설현장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사업자가 아닌 교육자 마인드를 바탕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교육 자료에 있어 플래시 프로그램을 사용함으로써 스토리텔링 방식을 통해 피교육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건설근로자 기초안전보건교육, 근로자 안전의식 강화교육, 공종별 기술안전교육의 근로자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관리자교육 프로그램까지 진행 중이다.

이는 현장형, 대화형 교육진행으로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여, 건설근로자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교육을 실현하였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는다.회사 관계자는 "건설근로자들의 안전과 행복을 향상하고자 이 회사는 설립됐다" 며 "소중한 건설근로자의 안전보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대한민국 건설안전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싱가포르, 호주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이미 건설현장의 안전교육이 의무화되어 있으며 이에 우리나라도 는 6월부터 단계적으로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