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나빠진 NHN, 영업익 3.7% 감소…1분기 매출은 14% 늘어

NHN이 지난 1분기 매출이 늘었지만 수익성은 나빠졌다.

NHN은 1분기에 매출 5767억원, 영업이익 161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7% 줄었다.매출이 늘어난 요인은 검색 광고 부문의 성장이다. 광고주 증가, 모바일 시장 성장 등으로 검색 광고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다. 수익성이 나빠진 것은 게임 부문이 주춤하고 모바일 부문 투자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641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 개발비와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는 등 모바일 플랫폼 투자가 이어지면서 운영비도 증가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