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中 베이징 중심가에 매장 열어


SPC그룹은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 중심가인 CBD(Central Business District)에 파리바게뜨 찡훼이점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베이징의 맨해튼이라고 불리는 CBD는 중국국제무역센터, 인타이센터, HP중국본사, 삼성, SK 등과 고급 쇼핑몰이 있는 상권이다. 파리바게뜨 찡훼이점은 베이커리 카페로, 170㎡(51평)규모다.

파리바게뜨 중국 북경법인 관계자는 "지난해 난징(南京)에 이어 올해 다롄(大連) 등 신규 거점을 확보하고, 베이징과 상하이의 핵심 상권 진출을 통해 중국에서 파리바게뜨 열풍을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찡훼이점은 글로벌 기업들의 본사가 위치해 입소문을 통한 브랜드 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 중국, 베트남에서 10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싱가포르에서 매장을 열 계획이다. SPC그룹은 2020년까지 해외에서만 3000호점을 오픈해 매출 2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