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5월 물가채 입찰 대행서비스 실시

대신증권이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물가연동국고채 입찰 대행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신증권은 17일 개인투자자들의 물가연동국고채 입찰을 도와주는 5월 물가연동국고채 입찰대행서비스를 오는 18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유통시장에서 물가채를 매수하는 것보다 1억원당 약 100만~15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물가채 입찰은 기획재정부의 관련규정 개정으로 지난달부터 개인투자자의 직접참여가 허용됐다. 지난달 입찰에선 대신증권 입찰 대행서비스를 통해 총 74억원의 개인투자자 자금이 몰려 개인배정 전체 입찰금액 194억원 중 33% 이상을 차지했다.

물가연동국고채 입찰 대행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한 후 청약하면 된다. 입찰청약은 18일부터 23일까지 4영업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5월 물가채 개인투자자 배정수량은 총 724억원이며 23일 이전에 배정수량이 소진되면 입찰이 조기 마감된다.

물가연동국고채 입찰은 매월 세번째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발행예정금액의 20% 범위 내에서 개인에게 우선 배정된다. 특히 소액 개인투자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응찰단위 금액을 10만원으로 정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