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2개사 올들어 사상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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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발 금융위기에 발목 잡힌 지수와는 달리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82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IT부품과 반도체주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김종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안랩 등 코스닥상장법인 82개 업체가 올해 들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코스닥 상장법인 주가 흐름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서는 3개 사가 사상최고가를 만들었습니다.
안랩은 정치테마주로 주목 받으면서 지난 1월4일 15만9천원 까지 올랐고, 파라다이스는 지난 15일 1만2천100원으로, 위메이드는 지난 11일 11만4천500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부품이 12종목으로 가장 많았고, 반도체가 10종목, 운송장비와 부품, 화학이 각각 8종목이었습니다.
양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실적 잘 나온 건 당연합니다. 왜냐면 휴대폰 부품주들이 좋았던 것 같은데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많이 팔았고, 2분기에도 많이 팔 것이기 때문에. 관련 휴대폰 부품 공급하는 업체들의 실적이 계속 잘 나올 거 같고요"
한편 코스닥시장에서 17일 기준으로 상장 종목 가운데 49.75%(502사)의 주가가 상승했고 49.55%(500사)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나머지 7종목은 보합을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100위 이내 기업 중에서는 유진테크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이트레이드증권, 위메이드, 혜성산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WOW TV-NEWS 김종학입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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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