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청소년 위한 '아주 사소한 고백' 협약식

현대해상은 24일 서태창 사장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김종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명예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인 ‘아주 사소한 고백’ 협약식을 가졌다.

‘아주 사소한 고백’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고민과 이야기를 엽서와 SNS, 스마트폰 등에 담아 적극 공개하자는 캠페인이다. 미국 ‘Post Secret 프로젝트’에서 착안했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만으로도 우울증과 부적응으로 인한 폭력 및 자살을 치유하는 데 효과를 낸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접수된 사연 공모자 중 일부는 청소년들이 평소 멘토로 삼고 싶어하는 유명 연예인 및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과 함께 연 4회 개최되는 ‘카운슬링 콘서트’에 초대된다. 라디오 공개방송과 고백사연 도서발간, 고백엽서 전시회 등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태창 사장은 “청소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