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신한투자 김원철, 단기대응 주효…4.69%↑

코스피지수가 1830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인 1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은 이날 수익률을 4.69%포인트 개선시키며 참가자들 중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두 자릿대를 나타냈던 누적손실률은 8.72%로 개선됐다.김 팀장은 약세장에서도 발빠르게 움직이며 기회를 찾았다. 장 초반 영흥철강(0.00%)을 2000주를 신규 매수한 뒤 2000주를 추가 매수하고 오후 들어 대부분 정리해 차익을 거둬들였다. 다만 주가 변동폭이 크지 않아 이익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넥스콘테크(1.33%) 역시 신규 매수한 뒤 전량 매도를 시도했으나 체결되지 않았다. 이 종목의 평가이익은 10만원 수준을 기록했다. 또 주력 종목인 바이넥스(12.61%)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도 수익률 개선에 보탬이 됐다.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은 1.6% 이상의 손실을 입어 2위로 내려앉았다. 누적수익률도 4%대로 줄어들었다. 포트폴리오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OCI(-2.21%)가 하락하며 이 과장의 발목을 잡았다.반면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소폭 1% 미만의 수익을 보태며 전체 순위 1위로 올라섰다. 민 과장은 제닉(4.16%) 20주를 신규 매수한 것외에 특별한 매매를 하지 않았지만, 보유 중인 유원컴텍(0.36%)과 이오테크닉스(1.53%)가 오른 덕을 봤다.

박상철 하이투자증권 구서지점 과장과 하현수 KB투자증권 강남스타PB센터 차장은 각각 1%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

한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이종현 LIG투자증권 대구지점 대리는 이날도 100%에 가까운 현금 보유 전략을 유지했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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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