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株, 4월 車보험 손해율 상승-현대
입력
수정
현대증권은 1일 손해보험사들의 지난 4월 실적을 살펴본 결과 대체로 양호했지만 자동차보험손해율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험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보험손해율 상승으로 지난 4월 손해보험사들의 전반적인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부진했지만 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의 분발이 눈에 띈다"고 밝혔다. 그는 "저금리, 투자시장 불안 등으로 운용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지만 보장성 신계약의 성장률이 10% 내외가 된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대해상과 동부화재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예상보다 많이 상승해 지난달 실적까지 지켜봐야 추세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 손해율이 1%포인트 상승하면 삼성화재의 전체 영업이익이 약 5% 감소하고 2위권은 약 7~11%줄어든다"며 "약간 보수적으로 산출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을 근거로 투자에 나서는 편이 안전하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보험손해율 상승으로 지난 4월 손해보험사들의 전반적인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부진했지만 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의 분발이 눈에 띈다"고 밝혔다. 그는 "저금리, 투자시장 불안 등으로 운용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지만 보장성 신계약의 성장률이 10% 내외가 된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대해상과 동부화재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예상보다 많이 상승해 지난달 실적까지 지켜봐야 추세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 손해율이 1%포인트 상승하면 삼성화재의 전체 영업이익이 약 5% 감소하고 2위권은 약 7~11%줄어든다"며 "약간 보수적으로 산출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을 근거로 투자에 나서는 편이 안전하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