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글로벌 시장개척 '강행군'…태국ㆍ터키 잇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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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태국과 터키를 잇따라 방문, 해외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 최 회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두 나라를 방문해 정상은 물론 재계 지도자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그룹 측이 전했다.
그는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의 중동·북아프리카 및 유라시아 지역포럼에 참석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경제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4일엔 터키 최대 기업인 도우쉬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와 1억달러 규모 펀드 조성 및 합작사 설립 협약을 맺었다. SK그룹 관계자는 “터키는 아시아와 유럽, 중동을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로 알려져 있다”며 “최 회장이 이 점에 주목하고 지난해부터 직접 사업 추진을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터키 일정에 앞서 5월31일과 지난 1일 태국을 방문해 태국 최대 에너지 기업인 PTT그룹의 페일린 추초타원 최고경영자(CEO)와 석유 저장 및 운송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방콕에서 열린 WEF 동아시아 지역포럼에도 참석해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와 정보기술(IT)을 활용한 홍수 조기 경보 및 대응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
그는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의 중동·북아프리카 및 유라시아 지역포럼에 참석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경제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4일엔 터키 최대 기업인 도우쉬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와 1억달러 규모 펀드 조성 및 합작사 설립 협약을 맺었다. SK그룹 관계자는 “터키는 아시아와 유럽, 중동을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로 알려져 있다”며 “최 회장이 이 점에 주목하고 지난해부터 직접 사업 추진을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터키 일정에 앞서 5월31일과 지난 1일 태국을 방문해 태국 최대 에너지 기업인 PTT그룹의 페일린 추초타원 최고경영자(CEO)와 석유 저장 및 운송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방콕에서 열린 WEF 동아시아 지역포럼에도 참석해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와 정보기술(IT)을 활용한 홍수 조기 경보 및 대응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