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비장의 무기 '스파이더맨 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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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그립은 클럽과 밀착되고 견고해야 한다. 너무 꽉 쥐어도 안 좋고 너무 헐거워도 안 된다. 듀렉스코리아는 그립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기능성 골프장갑 ‘듀얼(Dual·사진)’을 선보였다. 일명 ‘스파이더맨 장갑’으로 불리는 이 장갑은 손가락 관절과 손바닥 두 곳에 특수소재로 만든 뭉툭한 패드를 장착했다.

손바닥에 있는 패드는 정확한 그립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해주고 임팩트 때 헤드가 열리는 것을 막아 슬라이스를 방지해준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손가락에 부착된 패드는 밀착감을 높여 스윙 과정에서 클럽이 움직이는 것을 방지해준다.

비가 오면 이 장갑은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골프채가 미끄러지지 않기 때문이다. 장마에 대비해 ‘비장의 무기’로 가방에 챙겨둘 만하다.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에서는 이 장갑이 골프 경기력 향상에 지나치게 도움이 된다며 프로들에게는 사용금지 조치를 내렸다. (02)576-9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