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리더, SK텔레콤 등과 클라우드 원천기술 개발

모바일리더(사장 정정기)가 SK텔레콤 등과 손잡고 클라우드 서비스에 특화된 동기화 보안 및 콘텐츠 변환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이 회사는 지식경제부 주관 2012년도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과제 가운데 ‘클라우드 서버와 스마트 기기간 실시간(1Giga bps급) 동기화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발표했다.클라우드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케이블 없이 웹을 통해 스마트폰 등을 동기화하는 것이다. 스마트기기 시장이 확대되면서 세계적으로 2014년 3434억 달러를 기록, 연평균 34% 성장이 예상되면서 세계 각국이 주도권을 쥐기 위해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야다.

모바일리더는 SK텔레콤, 나눔기술, 아주대학교와 공동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 요소인 동기화 및 보안, 콘텐츠 변환 분야 원천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3년 간 총 사업비 38억원이 투입되는 가운데 정부가 28억원을 지원하고 컨소시엄이 10억원을 부담한다.

이 회사 정정기 사장은 “이번 과제는 정부가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목표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라며 “동기화 콘텐츠의 보안 강화, 다양한 디바이스 지원에 필요한 실시간 변환 기술 등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모바일리더는 국내 동기화 솔루션 1위 기업으로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로라코리아 등 국내 대부분 휴대폰 제조업체와 이동통신사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 100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달성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