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소비자용 SSD 출시

SK하이닉스는 25일 PC용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보다 속도가 빨라 차세대 저장장치로 꼽히고 있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일반 소비자용 모델(SH910·사진)을 선보였다.

20나노급 낸드플래시 공정을 기반으로 생산한 이 제품은 2.5인치 크기로 128GB(기가바이트)와 256GB 모델이 있다. 연속 읽기 속도는 1초에 510MB(메가바이트)로 60분 분량의 동영상을 불러오는 데 2초가량 걸린다. 쓰기 속도는 1초에 470MB로 같은 크기의 동영상을 저장하는 데 3초 정도 소요된다. HDD보다 3~4배 빠른 속도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