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ㆍ증자ㆍIPO 주관 실적 등 리그테이블 모든 자료 '한눈에'…업그레이드 된 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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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검색기능 대폭 강화…글로벌 리그테이블도 제공한국경제신문이 운영하는 자본시장 전문 유료 인터넷 서비스인 ‘마켓인사이트(www.marketinsight.kr)’가 28일 자본시장 데이터 및 통계에 대한 조회·검색 기능을 대대적으로 보강했다. 가입자들은 각종 자본시장 딜에 대해 유형·기간·회사·역할 등 자신이 원하는 범주에 따라 자세한 리그테이블 자료와 자본시장 통계를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 질문 응답코너 신설
한국경제신문의 취재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되는 심층적이고 빠른 IB 뉴스와 더불어 자본시장 데이터·통계 등 정보 서비스를 대거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자본시장 참가자들에게 깊이 있고 생생한 뉴스를 보다 빨리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리그테이블 기초자료도 조회 가능
마켓인사이트는 리그테이블 ‘상세조회’ 기능을 이날 도입했다. 마켓인사이트의 ‘딜 트래커(Deal Tracker)’의 하위메뉴인 ‘리그테이블(League Table)’에 들어가면 DCM(채권자본시장) ECM(주식자본시장) M&A(인수·합병) Fee(수수료) 등 분야별로 구체적인 실적을 조회할 수 있다.
예를들어 DCM 부문은 △일반회사채(SB)·여신전문금융회사 채권(FB)·자산담보부증권(ABS) 등 채권유형 △대표주관·인수·모집주선 등 증권사 역할 △원화·달러화·유로화 등 통화 △신용등급 등 다양한 범주를 지정해 리그테이블 순위를 볼 수 있다. DCM과 ECM, Fee는 상세 조회된 리그테이블 산정 기초자료를 모두 검색할 수 있다. 범주별로 표출된 리그테이블에서 원하는 증권사를 누르면 그 증권사가 지정된 기간 동안 수행한 모든 딜을 상세하게 알 수 있다.
○자본시장 ‘통계 서비스’도 시작
마켓인사이트는 이날 ‘통계 서비스’도 본격 개시했다. ‘딜 트래커’ 하위 메뉴인 ‘Statistics(통계)’를 누르면 다양한 자본시장 통계를 그래픽과 표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유가증권상장·코스닥·비상장 등 유형별로 △소재·산업재·금융 등 업종별로 △시설투자·운영·차환 등 자금사용 목적별로 국내 기업들이 일정 기간 동안 행한 자금 조달 현황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마켓인사이트 ‘통계 서비스’는 리그테이블 집계 대상 딜은 물론 제3자배정 사모 유상증자, 은행·공사채 발행액 등 리그테이블 산정에서 제외되는 주식·채권 발행액도 모두 포괄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마켓인사이트는 이달 초부터 딜로직과 제휴를 맺고 ‘글로벌 리그테이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골드만삭스 JP모간 등 글로벌 IB들이 세계 자본시장의 각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손쉽게 볼 수 있게 됐다.
‘취재 트래커’란 메뉴도 신설했다. 이용자들이 직접 올린 질문에 대해 마켓인사이트 기자들이 취재를 한 뒤 이에 답변을 해주는 서비스다. 회원들은 시장의 풍문이나 딜 동향 등 진위를 파악하기 어려운 정보를 취재 트래커를 통해 확인한 뒤 의사결정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 리그테이블
league table.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등 자본시장의 부문별 거래 규모 등 실적을 기준으로 참가자들의 순위를 집계한 순위표다. 기업이나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이 M&A, 증자, 채권 발행 등을 하기 위해 자문·주관사를 선정할 때 참고 자료로 활용한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