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선언적 구호에 불과한 목표나 전략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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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적 구호에 불과한 목표나 전략만으로는 부족하다"
구본무 LG회장이 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7월 임원 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날 임원세미나에는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조준호 ㈜LG 사장 등 LG CEO와 임원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만큼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는 혜안으로 미래준비를 해야 한다”며, “시장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선언적 구호에 불과한 목표나 전략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선도 기업이 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 창출할 것”▲“필요한 곳에는 당장의 성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인재를 뽑고 과감하게 자원을 투입할 것” ▲“약속한 부분은 철저히 실행하는 것을 문화로 정착시킬 것” 등을 당부했습니다.
LG 관계자는 “이번 구 회장의 발언은 승부를 걸어야 하는 사업에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치밀하게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 방향이 정해지면 과감한 투자나 인재확보를 통해 성과가 나올 때까지 철저하게 실행해야 함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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