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조, 10일부터 사흘 부분파업

한국지엠 노조가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한국지엠 지부는 오는 10일과 12일 주·야간에 3시간씩, 13일에는 4시간씩 파업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한국지엠 지부는 상급단체 지침에 따라 기본급 15만1696원 정액 인상(호봉 승급분 제외), 주간연속 2교대 시행과 실노동시간 단축, 월급제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지난 5월17일부터 현재까지 11차례 임금과 단체협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앞서 한국지엠 지부는 조합원 1만3798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관련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 투표율 87.8%에 찬성률 95.9%(총원 대비 84.2%)로 가결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