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자동차 수출 `호조` 내수 `둔화`
입력
수정
올 상반기 자동차산업은 생산과 수출은 증가한 반면 내수는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상반기 자동차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수출은 10.4% 증가했고, 내수는 4.2% 감소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수출의 경우 미국과 EU로의 진출이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중남미 시장은 감소했습니다.
미국으로의 수출 증가는 미국시장 회복세에 기인했으며, EU지역은 자동차 시장 축소에도 불구하고 FTA 발효로 인한 가격경쟁력과 직영판매체제 구축 등으로 인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차종은 가격과 연비 강점이 있는 경 소형과 SUV 차종을 중심으로 수출 전략차종의 지속적인 판매증대와 차종 확대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내수시장은 신차효과 약화와 고유가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감소했습니다.
지난해에는 그랜저와 모인 등 인기 차종을 중심으로 7개의 신차가 출시된 반면 올해는 싼타페와 K9, 코란도스포츠 등 3개에 그쳤습니다.
차급별로는 경형과 중형, SUV 등의 비중은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소형과 대형 차량은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다양한 차종과 모델을 앞세운 수입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증가해 상반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박현각기자 neo78@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자궁안 태아 얼굴이 완성되는 과정 영상 공개
ㆍ세계 최장거리 주행차, 내년까지 480만km 생생영상
ㆍ`나이는 숫자일뿐` 美 고령 싱크로나이즈팀 생생영상
ㆍ2012 미스코리아 진 김유미, 최고 미의 여신 영예
ㆍ두 번 웃는 하늘, 환하게 웃는 스마일 `순간포착`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현각기자 neo7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