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16일 회동…보육수당 등 협의

새누리당 정부 청와대가 오는 16일 5개월 만에 당·정·청 정책 협의를 갖는다.

진영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은 “이번 회의는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에서 당 정책위 의장단과 청와대 수석, 정부의 몇몇 차관이 만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11일 말했다. 당·정·청 협의는 지난해 10·26 재·보궐선거 후 새누리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바뀌며 중단됐다. 이번 회의는 한·일 정보보호협정, 0~2세 보육수당 지급, 차세대 전투기 기종 선정 등 주요 현안을 두고 당과 청와대 사이에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 의장은 “무상보육 등 총선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정부와 청와대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