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쏘렌토R, 신차급 변화..`제3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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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한 `뉴 쏘렌토R`을 출시했습니다.
기아차는 중형 SUV의 고급화를 표방하며 수입차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현각 기자입니다.
`세 번째 완성`. 기아차가 뉴 쏘렌토R을 출시하며 내세운 캐치프레이즈입니다.
2002년 1세대, 2009년 2세대에 이어 `완성`에 가까운 기술을 이뤄냈다는 의미를 담은 것입니다.
특히 이번 모델에는 기존과 전혀 다른 플랫폼이 적용돼 사실상 `신차`로 볼 수도 있다는 평가입니다.
10mm 낮아진 전고(바퀴가 닿는 지면부터 차량 지붕까지의 길이), 가벼워진 차체 무게는 연비 향상으로 이어졌습니다.
구 연비 기준으로 2.0 모델은 17km/L, 2.2 모델은 16.1km/L. 이전보다 13%(2km/L) 이상 향상됐습니다.
플랫폼을 변경하면서 외관 디자인도 강인함과 모던함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30대 중후반 남성을 주타겟으로 한 디자인입니다.
LED 포지션 램프가 적용된 헤드램프와 범퍼 양 옆으로 자리잡은 코너링램프, 안개등이 인상적입니다.
차체는 직선의 단순함과 볼륨감이 조화돼 세련되면서도 스포티한 남성의 힘을 느끼게 합니다.
시승구간을 달려보니 고속주행시에도 차체가 무리없이 나아가 최고출력 200마력이 과장은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과 사각지대 후방 차량 접근 안내 시스템 등 안전성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기아차는 월 3천대 판매를 목표로 현대 싼타페 등 국내 SUV는 물론 폭스바겐 티구안 등 수입 SUV와 본격적인 경쟁을 벌일 계획입니다.
서춘관 기아자동차 국내 마케팅실 상무
"가격대로는 폭스바겐 티구안과 경쟁할 만하다 생각하는데, 아직 아우디 Q5와는 경쟁이 안 된다 생각한다. 하지만 수입차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런칭이 계획된 뉴 쏘렌토 R.
치열한 내수 경쟁과 수입차의 거센 공격 속에서 `세 번째 완성`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현각입니다.
박현각기자 neo7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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