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고성능 진공단열재 유럽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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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가 친환경 고성능 진공단열재 ‘ENERVAC(에너백)’ 제품을 국내 최초로 유럽에 수출한다.
OCI는 16일 전북 익산 단열재공장에서 유럽 메이저 냉장고 제조사에 에너백을 수출하기 위한 첫 출하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OCI는 올 하반기까지 5만㎡ 규모의 에너백 제품을 이 제조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에너백은 2010년 11월 출시된 이후 국내 냉장고 제조사에 꾸준히 공급돼 왔다. 이후 각종 녹색기술 전시관, 시범주택을 비롯해 공공건물, 상업용 건물 등에 폭넓게 확대 적용되고 있다.
에너백은 일반 단열재 대비 8배 이상 우수한 단열성능을 갖고 있어 8분의 1의 얇은 두께만으로 동일한 성능을 발현한다. 이에 20% 이상 공간 확장 효과도 갖는다. 또 에너백 주요 소재인 흄드실리카는 식품 첨가물로도 인증받은 친환경 제품으로, 불에 타지 않고 유독가스가 거의 배출되지 않는 등 화재에도 안전해 친환경성을 강조해온 유럽시장에 국내 진공단열재 제조업체로는 처음 진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OCI는 전북 익산에 연산 16만㎡ 규모의 단열재공장을 운영 중이다. 올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100만㎡ 규모의 증설을 통해 올해 말까지 생산능력을 총 116만㎡ 규모로 늘릴 예정이다. 신기수 OCI 단열재사업본부장은 “에너백의 유럽시장 진출은 세계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유럽과 미국 메이저 냉장고 제조사로 수출을 더욱 확대하고 동시에 의료용 및 산업용으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특수냉장박스 시장으로도 수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OCI는 16일 전북 익산 단열재공장에서 유럽 메이저 냉장고 제조사에 에너백을 수출하기 위한 첫 출하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OCI는 올 하반기까지 5만㎡ 규모의 에너백 제품을 이 제조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에너백은 2010년 11월 출시된 이후 국내 냉장고 제조사에 꾸준히 공급돼 왔다. 이후 각종 녹색기술 전시관, 시범주택을 비롯해 공공건물, 상업용 건물 등에 폭넓게 확대 적용되고 있다.
에너백은 일반 단열재 대비 8배 이상 우수한 단열성능을 갖고 있어 8분의 1의 얇은 두께만으로 동일한 성능을 발현한다. 이에 20% 이상 공간 확장 효과도 갖는다. 또 에너백 주요 소재인 흄드실리카는 식품 첨가물로도 인증받은 친환경 제품으로, 불에 타지 않고 유독가스가 거의 배출되지 않는 등 화재에도 안전해 친환경성을 강조해온 유럽시장에 국내 진공단열재 제조업체로는 처음 진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OCI는 전북 익산에 연산 16만㎡ 규모의 단열재공장을 운영 중이다. 올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100만㎡ 규모의 증설을 통해 올해 말까지 생산능력을 총 116만㎡ 규모로 늘릴 예정이다. 신기수 OCI 단열재사업본부장은 “에너백의 유럽시장 진출은 세계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유럽과 미국 메이저 냉장고 제조사로 수출을 더욱 확대하고 동시에 의료용 및 산업용으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특수냉장박스 시장으로도 수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